전북특별자치도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지역 간 복지·의료 격차 확대에 대응해 돌봄과 의료를 아우르는 복지·보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2025년 복지여성보건국 예산으로 4조418억 원을 편성해 영유아부터 노인·장애인까지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과 의료취약지 필수의료 지원, 정신건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해 왔다.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지역 단위 의료체계 정비도 함께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평가에서 복지·보건 분야 16개 사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보육, 아동보호,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지역사회보장계획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고, 보건 분야에서는 공공병원 운영, 재난응급의료 대응, 만성질환 관리 등이 포함됐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12건이 선정돼 국비 64억 원이 확보됐다.
돌봄 정책은 대상별로 구분해 추진됐다. 영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는 무상보육 지원과 긴급 돌봄 시설 운영이 이어졌고,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일상돌봄과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이 확대됐다. 노인 분야에서는 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14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장애인 분야에서는 개인예산제 시범사업과 재활·주간활동 서비스 지원이 진행됐다.
복지 수요 대응과 관련해 노인일자리는 전년보다 늘었고, 장애인 공공일자리도 확대됐다. 긴급복지 제도화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관리도 병행됐다. 의료급여 수급자 관리 과정에서 진료비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인력과 시설 확충에 정책이 집중됐다. 공공의대 설립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통합재활병원 건립, 군산의료원과 무주군립요양병원 운영,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순회 진료와 원격협진 확대가 추진됐다. 야간·휴일 진료 대응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와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도 이뤄졌다.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난임·임산부 지원, 자살 예방 체계 구축, 치매 관리 확대 등이 추진됐다. 예방접종 사업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복지와 의료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점검·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