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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북소방–응급의료센터 10곳 ‘책임응급의료체계’ 구축 협약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14 16:03 수정 2026.01.14 04:03

응급환자 수용 책임 명확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손잡고 응급환자 수용 지연 해소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과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0개 병원과 함께 ‘2026년 책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응급환자 수용·진료에 대한 기관별 책임을 명확히 하고, 소방·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른 신속 이송과 적정 병원 선정, 119구급대의 사전 이송 통보 시 응급의료센터의 우선 수용 원칙, 이송 과정에서의 상시 소통체계 유지, 수용 지연 방지를 위한 협력 운영 등이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를,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일반 응급환자를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우선 수용하도록 해, 병원 미수용으로 발생하는 지연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환자 중증도를 신속히 분류해 치료 가능 의료기관을 선정·통보 후 이송하고, 최종 치료가 어려워 재이송이 필요한 경우 119구급대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은 현장 작동을 위한 협력 조정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이오숙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응급환자 수용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이 책임을 나누고 현장에서 이행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송지침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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