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2025년 구조·생활안전 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 건수는 감소했지만 현장 대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와 생활안전 출동은 총 4만5천42건으로 전년보다 11.5% 줄었다. 구조 출동은 2만4천598건, 생활안전 출동은 2만444건으로 감소했으나, 하루 평균 출동은 123.4건에 달했다.
구조 출동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화재현장과 위치확인이 뒤를 이었다. 특히 승강기 구조 출동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해 건축물 고층화와 시설 노후화의 영향을 반영했다. 위치확인 출동은 전체 구조 출동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치매노인 관련 신고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가 가장 많았고, 동물 처리와 비화재보 확인 순으로 나타났다. 벌집 제거 출동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여름철 집중호우로 장애물 제거와 피해복구 지원 출동은 증가했다.
전북소방은 변화하는 출동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체인톱 활용 교육과 승강기 구조 훈련 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올해도 소방서별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훈련과 장비 보강을 통해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현장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며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