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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이원택 “5극 3특 전략서 전북 소외…균형발전 선도하겠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18 16:43 수정 2026.01.18 04:43

새만금 메가특구·에너지·AI 산업 육성 제안…전주·완주 통합 필요성도 강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관련해 “3특에 대한 구체적 실행 구상이 빠지면서 전북이 다시 소외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광역권 중심으로 설계된 국가 전략 속에서 전북이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10조 6천억 원 규모의 초광역특별계정 지원 대상에서 전북이 제외될 수 있고,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재정 특례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그는 “균형발전 전략이 오히려 새로운 불균형을 낳고 있다”며 전북을 ‘국제 에너지 도시’로 육성하고, 새만금을 글로벌 산업 메가 특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피지컬 AI, 농생명·식품, K-컬처, 바이오·헬스케어, 체류형 관광 등 6대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만금 일원에 과학기술연구단지를 조성하고, 피지컬 AI 연구기관과 에너지 관련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해 연구·실증·사업화가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주권 광역철도 등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북의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전주·완주 통합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5극 3특 시대에 전북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광역시급 중심 도시가 필요하다”며, 정치권 차원의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 통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특을 위한 별도 재정 지원책으로 6조 원 규모의 특별회계 신설과 규제자유특구 지정 권한 일부 이양 등 제도적 특례 확보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균형발전 구상 속에서 전북이 가장 완성도 높게 비전을 실현하는 지역이 돼야 한다”며 “전북이 국가 균형발전의 주변이 아니라 선도 지역이 되도록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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