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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이서란 시집 『내 몸에서 번개가 자랐다』 출간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1.19 17:14 수정 2026.01.19 05:14

감각적 언어로 내면과 존재 탐색…64편 수록


이서란 시인이 시집 『내 몸에서 번개가 자랐다』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문예지 《미네르바》를 통해 출간됐으며, 총 4부로 구성돼 64편의 시가 실렸다.

시집은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내면과 존재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감정과 내적 체험의 순간들이 시어 속에서 결합되며, 독자에게 심상과 사유의 확장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설을 맡은 김정수 시인은 “이서란의 시는 단절돼 있으면서도 단절되지 않은 독특한 세계를 보여준다”며 “부분과 전체가 서로 흔들리며 삶과 세계관에 균열을 일으키는 과정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겉으로는 바깥을 향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안으로 파고들며 익숙한 ‘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려는 처절한 몸짓이 시집 전반에 스며 있다”고 덧붙였다.

문효치 시인은 표사를 통해 “이서란의 시는 생명의 심오한 관찰에서 비롯된 언어로 직조돼 있으며, 세속의 속도 속에서 솟아오르는 소리 없는 절규가 신비로운 영상으로 펼쳐진다”고 평가했다.

이서란 시인은 《미네르바》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미네르바문학, 청사초롱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별숲에 들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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