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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모태펀드 2.1조원 전격 출자… 4.4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1.23 11:31 수정 2026.01.23 11:31

차세대 유니콘 육성에 1.3조원 투입, 재도전·회수 펀드 4배 확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총 2.1조 원을 출자해 민간 자금 유입을 이끌어내며 총 4.4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과 공동으로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유니콘 육성, 지역 성장, 글로벌 진출 등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기부는 이번 출자를 통해 AI와 딥테크 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에 5,500억 원을 투입, 1.3조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만든다. 특히 지역 최초의 유니콘 탄생을 위해 ‘지역성장펀드’를 신설하고 역대 최대인 2,300억 원을 출자해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를 꾀한다.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삼는 재도전 환경 조성과 회수 시장 활성화에도 공을 들였다. 재도전 펀드와 세컨더리(구주 인수) 펀드 등 회수 활성화 분야의 출자 규모를 전년 대비 4배로 파격 확대했다. 이는 창업부터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의 '모세혈관'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4,990억 원을 출자해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와 한국영화 메인투자를 지원하며, 해양수산부는 150억 원을 투입해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지역과 초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운용사 선정 기준을 대폭 개편했다"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이번 펀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제안서는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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