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직원 관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입주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도 교직원 관사 관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23일 각급 기관 및 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이 보유한 관사는 단독주택 259세대, 아파트 13세대, 연립관사 947세대 등 총 1,219세대에 달한다.
이번 운영 계획의 핵심은 △실거주자 중심의 투명한 운영 △주거 여건 개선 △미활용 관사 해소 △무분별한 신·증축 지양 등 네 가지다. 우선 입주자 선정 시 직급에 따른 우선순위를 배제하고, 일시적으로만 관사를 이용하는 '무늬만 거주자'는 퇴거 조치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교육지원청 통합관사의 경우 해당 지역 내 모든 교직원으로 입주 대상을 확대하고,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실거주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기로 했다. 관사를 보유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은 매월 1회 자체 점검을 통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활용도가 낮은 노후 관사에 대한 정리 작업도 병행한다. 사용 연수가 지난 낡은 관사는 매각이나 철거를 통해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교육 재정을 확충한다. 반면, 입주자는 없으나 상태가 양호한 관사는 돌봄교실이나 휴게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관사 관리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원거리 출퇴근 교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근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