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조선의 기록문화’를 주제로 한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2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문화 강좌 ‘박물관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예술·인문 분야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박물관 인문학’의 주제는 ‘조선의 기록문화’다. 첫 강의는 2월 4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맡아 ‘조선의 기록화와 장식화’를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3월에는 이수미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태조어진과 전주’를, 4월에는 오항녕 전주대학교 교수가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사고본’을 강의한다. 5월에는 김문식 단국대학교 교수가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6월 강좌는 강의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양미영 한지조형 작가가 ‘역사의 기록, 공예와 만나다’를 주제로 한지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강좌 전반에 걸쳐 저명 인사들의 강연과 함께 기록문화와 전통 공예를 잇는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조선왕조의 뿌리이자 기록문화와 깊은 연관을 지닌 전주에서 강좌가 열리는 만큼, 전주의 역사적 위상과 조선 기록문화유산의 의미를 함께 되짚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매회 오후 2시에 진행되며, 2월부터 5월까지의 강연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체험 강좌는 앞선 강좌 수강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