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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림재난 대응부터 산림복지까지 대대적 투자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2.09 17:42 수정 2026.02.09 17:42

2,366억 원 투입… 산불·산사태 선제 대응과 생활권 녹지 확대


전북자치도가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도민 생활 속 산림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도청에서 ‘2026년 산림자원분야 설명회’를 열고, 산림재난 안전망 강화와 산림복지 확충을 핵심으로 한 올해 산림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산림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시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산림자원 분야에 총 2,366억 원을 투입해 산림재난 안전망 강화, 수요자 중심 산림복지 정착,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 기반 확대 등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에는 790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임차헬기 3대를 운영하고, 산불 ICT 플랫폼을 활용해 예방과 진화 체계를 고도화한다. 산불감시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을 연중 운영해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은 예방주사와 고사목 제거, 드론과 항공 예찰을 병행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지역 실태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집중호우 피해지는 우기 전 복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산림복지 분야에는 286억 원이 투입된다.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숲길,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자연휴양림 워케이션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산림휴양 기능을 확장한다. 숲해설과 유아숲교육,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생활권 녹지 확대를 위해 382억 원을 들여 기후대응 도시숲과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밀착형 숲, 도심형 탄소플러스 복합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지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나무심기와 연령별 숲가꾸기 사업에 461억 원을 투입해 건강한 산림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확충과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확대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 기반 강화에도 134억 원이 투입된다.

이순택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산림재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림휴양과 치유, 숲가꾸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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