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정동철 시인)가 주최하는 ‘26년 첫 문학산책’이 오는 2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 전북작가회의 사무실(전주시 완산구 중산중앙로 35, 302호)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산책은 정동철 신임 회장이 사회를 맡아 작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초대 작가는 『오아시스는 멀리에 있어』의 김수예 시인, 『기억을 돌리는 팽이』의 김순정 아동문학가, 『나는 오늘도 괜찮다』의 이진숙 수필가이다.
세 작가는 일상 속 문학의 순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예 시인은 두 번째 시집 『 오아시스는 멀리에 있어』를 통해 감각과 기억을 잇는 시적 체험을 나누며, 촉각과 기억의 시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인은 문학매거진 《포엠포엠》으로 등단하였고, 저서로 미디어콘텐츠북 『목소리가 얼굴에게』, 시집 『피어나 블루블루』 등이 있다.
김순정 아동문학가는 첫 동화 『기억을 돌리는 팽이』를 통해서 세대를 잇는 사랑과 치유의 의미를 전하며, 동화가 지닌 따뜻한 힘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은 주인공 민욱이가 할아버지의 낡은 팽이를 돌리며 할아버지의 상처와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동시집 『거북이 서점』, 그림책 『아주 특별한, 발레리노 프로기』 등이 있다.
이진숙 수필가는 첫 수필집 『나는 오늘도 괜찮다』를 통해 세상의 인연을 낱낱이 기록한 글쓰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루하루 고마운 날을 살고 있다고, 괜찮다고 말하며 단단한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진숙 수필가는 201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수필)에 당선됐으며, 오디오북 『우리, 이제 다시 피어날 시간』을 냈다.
정동철 회장은 “지역 서점이 하나둘 멸종되어 가는 시대에 지역 작가들의 꾸준한 활동이 전북 문학의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할 것”이라며, 평소 “민주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이번 문학 산책이 시민들이 문학을 가까이 느끼고 글쓰기에 흥미을 갖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