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경찰청은 2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8주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어린이 이동이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대 통학로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경찰과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가시적인 안전활동을 벌인다.
특히 신호기가 없거나 무인단속 장비 사각지대에 놓인 건널목을 하나하나 집어보면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보호자를 배치해 보행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위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개인형 이동수단(PM)과 픽시 자전거의 불법 운행, 대낮 음주운전, 이륜차 신호위반과 보도 주행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실제 낮 시간 통학로 주변 불시 음주단속도 병행해 학교 주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소년 무면허 PM 이용이나 불법 도로 주행에 대해서는 공유업체와 보호자 책임까지 들여다보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경찰·지자체·학교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을 꾸려 보호구역 내 노면표시와 방호울타리, 승하차 구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불법 주정차와 현수막 제거도 병행해 통학 환경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홍보와 교육도 병행된다. 전광판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어린이 참여형 교통안전교육과 안전띠 착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존재”라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집중 단속과 홍보를 통해 아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