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만나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면담을 갖고,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동시에 20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해 실질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알마티 인근 8만8천 헥타르 규모의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 측은 이와 함께 교통·물류 효율성 제고가 핵심 과제라며, 인프라 구축은 물론 운영·유지관리 분야까지 한국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은 한국이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부 간 협력 기반의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오는 9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인사들을 초청할 계획을 밝히며, 가스 플랜트와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협력을 체계화하고, 이를 향후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