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가 위조 모바일 신분증 사용 증가에 대응해 현장 중심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는 최근 위조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미성년자 출입·주류 구매 시도가 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신분증 구분 요령 포스터’를 자체 제작·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편의점 업주들로부터 “위조 모바일 신분증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평화지구대는 관내 편의점과 24시 마트 등 11개 업소에 포스터를 배부·부착하고,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확인 절차 교육도 병행했다.
포스터에는 위조 모바일 신분증의 주요 특징과 QR코드 확인 요령, 의심 사례 발생 시 신고 절차 등이 담겼다.
특히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점검 포인트를 정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위조 주민등록증 사용 신고가 잦은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신분증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
단순 계도를 넘어 업주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오병화 평화지구대장은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현장 업주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신종 위·변조 수법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취약 업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