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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조지훈 “전주 1조원대 부채, 사실상 부도 위기…재정 전면 혁신”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2.23 17:39 수정 2026.02.23 05:39

기초연금 등 필수경비 본예산 미편성 지적
비상재정 TF·세출 구조 개편·시민 참여기구 제안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시 재정 상황을 ‘1조원대 부채에 따른 부도 위기’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재정 개혁을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2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연말 기준 전주시 채무가 6,891억원에 달하는데, 여기에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필수경비와 각종 부담 요인을 더하면 총 부채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연금 128억원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 장애인 활동지원, 버스운송 지원, 지역화폐 등 911억원 규모의 필수경비가 추경으로 미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종광대 보상금 1,095억원, 국·도비 미반환 금액 428억원, 탄소 국가산단 개발 관련 분담금 1,211억원 등을 추가 부담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단순한 채무 증가가 아니라 재정 관리 실패의 결과”라며 현 시정을 비판했다.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한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시민 자산을 팔아 빚을 메우는 방식”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안으로는 비상재정 TF 구성, 세출 구조 전면 개편, ‘재정 시민의회’ 결성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전주시 재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비효율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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