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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북도, 사료구매 자금 1564억 지원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3.22 16:29 수정 2026.03.22 04:29

금리 1.8%·최대 9억…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생산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도는 20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156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지원 규모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사료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뿐 아니라 기존 고금리 외상금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출 조건은 금리 1.8%에 2년 일시상환 방식이다. 일반 농가는 최대 6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암소비육지원사업이나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 가축 질병 피해 농가 등은 최대 9억 원까지 한도가 확대된다.

농가는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되고, 선정될 경우 지역 농·축협을 통해 6월 중순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도는 기존 지원에 더해 이자차액 지원도 병행한다. 지난해 정책자금을 이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규모에 따라 최대 1.8% 수준의 이자를 추가 지원하고, 농림수산발전기금과 연계해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자금 지원을 넘어 축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사료비 상승으로 농가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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