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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2월 수출 2.3% 증가…자동차·농의약품 ‘견인’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23 14:42 수정 2026.03.23 02:42

수입 감소로 무역흑자 62% 확대
베트남·브라질 등 신흥시장 수출 호조


전북 수출이 자동차와 농의약품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역수지 흑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전북특별자치도 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5억4,993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0.1% 감소한 4억10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4,891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전월보다 약 62% 확대됐다.

수출 증가세는 주요 품목의 선전이 이끌었다. 농약 및 의약품은 72.6% 증가한 9,765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동차는 5.5% 증가한 3,992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전북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제품도 35.8% 증가하며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가 나타났다. 베트남은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45.9% 늘었고, 브라질은 농의약품 중심으로 174.3% 급증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동제품 수출 확대 영향으로 228.5% 증가했다.

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전체 수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와 북미, 중남미, 중동 수출이 증가한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는 감소했다. 특히 중남미는 60% 이상 증가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 흐름을 뒷받침했다.

수입은 농의약품과 식물성 물질 감소 영향으로 줄어든 반면, 동제품과 농기계 등 일부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흥시장 확대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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