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산업아카데미’ 이차전지 분야 수행기관으로 지정되며 지역 내 미래 산업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전북TP는 첨단산업아카데미 지정에 따른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 체계 가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근거하여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산업계 주도로 신속하게 양성·공급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그간 전북TP는 지역 배터리 산업의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2024년부터 배터리 소재·부품 분야 실습 중심 교육 과정을 총 7회 운영했으며, 전체 교육생 135명 중 128명이 수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아카데미 지정을 통해 전북TP는 단순 교육 운영을 넘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인력 공급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전북TP는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의 하향 전파 및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한다.
그 일환으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이차전지 분야 특화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고등학교 단계부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에 정착하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다.
이규택 전북TP 원장은 “이번 첨단산업아카데미 지정은 전북이 이차전지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