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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전북 이차전지·반도체 클러스터 본격화…한솔케미칼 협력 확대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3.31 13:50 수정 2026.03.31 01:50

291억 혁신허브 사업 추진…국가전략기술 생태계 구축
실리콘 음극·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발굴 가속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혁신클러스터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31일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에서 ‘전북특구 육성자문단’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핵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신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은 산·학·연·관 40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로, 2018년 출범 이후 기술 교류와 정책 아젠다 발굴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특구는 현재 ‘전북지역혁신허브사업’을 통해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분야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솔케미칼, 성일하이텍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총 291억 원 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솔케미칼이 개발 중인 실리콘계 복합 음극 소재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흑연 음극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배 이상 높이고 충전 속도를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평가된다.

또한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소재(TSA), 디스플레이용 퀀텀닷 등 차세대 소재 기술과 사업화 현황이 공유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생산시설과 연구실을 직접 견학하며 기관별 기술 역량과 기업 수요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특구본부는 이번 네트워킹을 계기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소재 분야에서 딥테크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혁 본부장은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협력은 전북특구 혁신클러스터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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