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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K-농산물 수출 기술지원단 출범…민관 협력으로 경쟁력 강화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4.21 15:36 수정 2026.04.21 15:36

농진청,9개 품목 18개 프리미엄 수출단지 선정
생산·유통·수출 전 과정 밀착 지원…신시장 개척·마케팅 강화

↑↑ 농촌진흥청 전경사진.

농촌진흥청이 케이(K)-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본격화했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충남 논산 광석농협유통센터에서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수출단지 농가, 수출통합조직,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농산물 수출 기술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단은 생산부터 유통,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민관 협력 기반의 밀착 기술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프리미엄 수출단지 중심의 집중 지원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딸기, 포도, 배 등 전략 품목과 단감, 복숭아, 키위, 감귤, 참외, 고구마 등 유망 품목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18개 프리미엄 수출단지를 선정해 맞춤형 기술 패키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기존 관 주도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통합조직과 경영체, 농촌진흥청, 유관기관, 기술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기술지원반’ 체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 중심의 문제 해결과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 체계도 구축된다. 민관 기술협의회를 통해 고품질 생산, 품질 표준화, 수확 후 관리, 선도 유지, 운송 등 핵심 이슈를 사전에 발굴하고, 관련 연구과제와 연계해 해결 기술을 개발·현장에 즉시 적용한다. 이후 수출 실증과 결과 분석을 거쳐 개선 기술을 재적용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부담 등 농가 경영 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과 수익성 개선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번 기술지원단은 우리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적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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