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서며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조 당선인은 5일 오전 효자동 KT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동학농민혁명 무명 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이 안장된 녹두관을 찾아 참배하며 본격적인 당선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녹두관 방문에는 이윤영 동학농민혁명기념관장과 소설 ‘나라 없는 나라’의 저자인 이광재 작가가 동행했다. 조 당선인은 동학농민혁명을 주권재민의 대동세상을 지향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시민주권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국민운동 추진과 전주화약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금암동 선거사무실에서는 시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열렸다. 조 당선인은 전주시장 출마 선언 이후 185일 동안 함께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주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단식에서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과 함께 전주 곳곳을 누볐다는 의미를 담은 운동화와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상징의 허리띠를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후 전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증을 받았다. 당선증 수령 후에는 “당선증에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도시의 틀을 혁신하라는 시민의 명령이 담겨 있다”며 “시민주권의 열린 시정을 통해 전주 발전과 번영의 문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당선인은 당선 이후 인수 준비와 시정 운영 구상에 본격 착수하며 민선 전주시정 출범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