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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요양시설 ‘찾아가는 구강돌봄’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4.22 14:52 수정 2026.04.22 02:52

보건소-기전대 협력… 어르신 맞춤형 구강관리 본격화

전주시가 요양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고령층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보건소는 22일 전주기전대 치위생과와 요양시설 방문 구강건강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심화 속에서 요양시설 입소 노인의 구강건강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요양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단순 진료 수준을 넘어 교육과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보건소는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구강건강 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와상노인을 대상으로는 스펀지 칫솔을 활용한 직접 구강위생관리까지 병행해 실질적인 돌봄 기능을 강화한다.
전주기전대 치위생과 학생들도 현장에 참여한다.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구강 청결 관리,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 지도, 틀니 세척 및 관리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보조 방법과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어르신들에게는 보다 세밀한 구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기반의 현장 실습 경험이 축적되는 구조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보건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요양시설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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