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즉각 점검–즉시 개선’ 구조를 본격 가동한다. 사고 이후 분석에 머물던 기존 대응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원인을 짚고 개선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경찰청은 22일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중심 조직 ‘경행이음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행이음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경청’과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행동’을 결합한 개념으로,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점검단은 전북경찰청 교통과장을 단장으로, 경찰과 도로관리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로 꾸려진다.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도로 구조와 교통안전시설, 운전자 행태 등 사고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현장 점검 과정에서 주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즉시 개선 조치로 이어지도록 협업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경찰은 점검 결과를 축적·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속과 홍보, 시설 개선을 연계한 종합 대응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