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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보건소-기전대, 요양시설 찾아가는 구강관리 나선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4.23 15:18 수정 2026.04.23 03:18

와상노인까지 맞춤 관리… 현장실습 연계로 돌봄·교육 강화

전주시보건소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요양시설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 인력 양성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기전대 치위생과와 요양시설 방문구강건강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요양시설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상태에 맞춘 관리와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소는 요양원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구강건강 교육과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와상노인을 대상으로는 스펀지칫솔을 활용한 직접 구강위생 관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일상적인 위생 관리가 어려운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전주기전대 치위생과 학생들도 현장에 참여한다.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구강 청결 관리와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 틀니 세척 및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와 함께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구강관리 보조 방법과 유의 사항을 안내해 현장 대응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어르신들에게는 보다 촘촘한 구강건강 관리가 제공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기반 실습 기회가 주어지면서 상호 보완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방문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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