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원어민 보조교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글로벌 특화 수업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4일 원어민 보조교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특화 수업 ‘세계를 교실로, 프로젝트 BTS(Bring The World to School)’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과 학기 말 등 교육과정 유연화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젝트 BTS는 원어민 보조교사가 자신의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수업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언어 교육을 넘어 문화,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이 글로벌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수업 내용은 전통문화와 일상문화를 다루는 문화 영역,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 영역, 기후·지속가능성·가상 여행 등을 포함한 세계시민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참여 원어민 보조교사를 모집한 뒤, 방학 및 학기 말 기간 동안 학교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인 교사 없이 원어민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수업 등 다양한 형태를 도입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원어민 보조교사가 없는 학교에도 특화 수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프로젝트 BTS를 통해 원어민 보조교사의 자율적 수업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