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이 겹벚꽃과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도심 속 대표 봄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시는 24일 완산공원 꽃동산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주말을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완산공원 꽃동산은 약 1만5000㎡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겹벚꽃과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1970년대 인근 주민들이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며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 정성껏 가꿔져 현재의 모습을 갖췄으며, 전주시는 2009년 해당 부지를 매입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대됐다. 매곡교 방면 진입로 일원에서는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이 열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플리마켓에서는 먹거리와 수공예품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 현장 질서 유지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시설물 점검과 환경 정비를 사전에 마치고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완산공원 꽃동산은 매년 봄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은 물론 촬영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봄 명소”라며 “올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까지 더해진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질서 유지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완산공원 꽃동산이 올봄 시민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