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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농촌유학생 3,000명 확대해 지역소멸 막겠다”

조경환 기자 입력 2026.04.28 11:30 수정 2026.04.28 11:30

‘전북형 교육귀촌 플랫폼’ 구축… 단기 체험서 정주형 모델로 전환
전국 최초 농촌유학원 건립 및 지자체 협력 통합복지 모델 제시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및 학교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파격적인 농촌유학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천 예비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333명 수준인 도내 농촌유학생을 3,000명까지 10배 가까이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촌유학은 단순한 교육정책이 아닌 전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생존 전략”이라며 “학교가 살아나야 마을이 살고 전북이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전북형 교육귀촌 플랫폼’ 구축이다. 교육청 내 전담 팀을 신설해 학교별 특성과 마을 자원을 연계하고, 기존의 단기 체험 방식을 넘어 1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정주형 교육귀촌 모델’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촌유학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유학센터형은 가족체류형보다 학생 수 확보에 유리하며 마을 위탁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중학생 전문 시설인 ‘전북농촌유학원’을 건립해 외국인 학생 유치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도적 개선안으로는 ‘학부모 학교선택제’를 제시했다. 타 시도 학생은 물론 도내 학생들도 원하는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전입을 자유롭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육은 학교가, 정주는 지자체가 담당하는 ‘교육+복지+지역’ 통합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전북은 농촌유학의 최적지로서 학교를 살려 지역소멸의 흐름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주거와 일자리, 돌봄이 연결되는 통합 정책으로 전북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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