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물원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5월 초 황금연휴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임시주차장 확보와 무료 셔틀버스 운영, 현장 인력 배치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 2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나들이 장소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동물원과 인근 공원 주차장 외에 전북대와 우아중학교, 북초등학교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3300여 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현장 교통 관리도 강화된다. 주요 진입로에는 경찰과 교통봉사대 등 120여 명이 배치돼 차량 흐름을 조정하고 주차 안내를 맡는다. 일부 구간은 일반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대 일대와 동물원을 잇는 순환 노선에 8대가 투입돼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를 통해 임시주차장 이용 차량을 분산시키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동물원 방면 79번과 165번 버스를 증회해 접근성을 높이고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시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200명 넘는 인력을 투입해 주차 안내와 보행자 안전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동물원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