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300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2026년 백년소상공인'으로 백년가게 150곳과 백년소공인 150곳 등 모두 300개 업체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음식점과 도소매업 등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소상공인을, 백년소공인은 제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숙련 기술과 장인정신을 이어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전국 백년가게는 1,545곳, 백년소공인은 1,053곳으로 늘어 전체 지정 업체는 2,598곳이 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747개 업체가 신청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지정 업체 가운데 62.7%인 188곳이 비수도권 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력뿐 아니라 경영 지속가능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신규 지정 업체에는 인증 현판과 함께 업체의 역사와 경영 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가 제공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소공인 지원사업 가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롯데웰푸드와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유통 등과 협력해 전용매장 조성과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동행축제 연계 기획전 등을 추진하며 백년소상공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와 홍보, 정책 연계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