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급변하는 대외 경제 상황을 반영해 건설공사비의 기준이 되는 표준시장단가를 새롭게 조정해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변동 영향을 건설 현장에 즉각 반영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오는 5월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 예정가격 산정 시 직접공사비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이번 공고는 통상 4월 말에 이뤄지던 관례에서 벗어나 일주일가량 시기를 늦췄다.
이는 4월 말 발표 예정인 3월분 건설공사비지수를 끝까지 반영해 단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조정된 단가는 공고 당일인 5월 8일부터 즉시 현장에 적용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공공 SOC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민간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단가 산정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