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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기본소득 지역 소비로 잇는다…‘상생이음 연대장터’ 개최

나현주 기자 입력 2026.05.07 15:53 수정 2026.05.07 03:53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내 소비와 공동체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군은 오는 9일 풍산면 산울림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상생이음 연대장터’를 통해 기본소득이 실제 지역경제 안에서 어떻게 순환하고 주민 삶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풍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풍산주민자치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지역 농가와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 33개 단체가 참여하는 연대형 생활장터로 운영된다.

그동안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멸 대응 정책으로 추진되었다면, 이번 연대장터는 기본소득의 지역 내 소비 순환과 공동체 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장터에서는 딸기와 토마토, 취나물, 고사리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돼지고기와 떡볶이, 수제요거트 등 다양한 먹거리와 고추장·된장·딸기잼 같은 가공식품이 판매된다.

또한, 단순 판매 중심 행사 이외에 주민 참여와 교류에 초점을 맞춘 점도 특징이다. 어반스케치와 민화보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오감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버스킹 공연이 함께 운영되며, 참여 농가와 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경품 이벤트도 더해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장터가 기본소득 정책의 효과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가 곧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고, 다시 공동체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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