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풍용 남원경찰서 인월파출소장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짙어가는 5월, 우리는 다시 한 번 내 인생에 등불이 되어 주신 “스승”이라는 이름의 소중함을 떠오르게 한다. 올해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창 시절 우리 곁에서 묵묵히 길을 밝혀주던 고마운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때로는 부모처럼 따뜻하게 품어주고, 때로는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고마운 존재이다. 학생이 넘어질 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고,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일어날 용기를 심어주는 사람이 바로 스승이다.
오늘날 사회는 빠르게 변화고 있지만,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다. 작은 인사 한마디, 진심어린 감사의 표현은 스승에게 큰 힘이 된다. 반대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사라질 때 교육의 본질 역시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학생과 스승의 관계는 단순한 가르침과 배움의 관계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져야 한다. 학생은 스승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배우며, 스승은 학생들의 성장 속에서 보람과 희망을 느낀다. 이러한 관계가 건강하게 이어질 때 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이 아닌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흐른 뒤에야 스승의 진심을 깨닫는다. 꾸중 속에 담긴 걱정, 엄격함 속에 숨겨진 사랑은 결국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한 마음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매년 돌아오는 스승의 날에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내가 여기까지 살아오게끔 많은 영향을 주신 고마운 스승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가르침의 의미와 감사의 마음을 다시 새기는 날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마음도 스승이기에 모두 이해 해 준다. 멀리 있어도 그림운 마음은 여전히 갖고 있다.
한 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듯, 한 명의 좋은 스승은 한 사람의 미래를 바꾼다. 한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 주민 모두의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스승의 날 하루가 아닌 1년 365일 평생 스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선진화 된 교육문화가 더욱 깊게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