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수학 인재들이 미국 현지 교육 현장과 첨단산업 중심지를 찾아 세계 무대를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에 나섰다.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수학적 사고와 미래 진로를 연결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18명이 참여하는 ‘글로벌수학탐험대’ 해외연수를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 사회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수학적 사고력과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교육 환경과 첨단 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6박 8일 일정 동안 미국 서부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일정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Stanford University, San Jose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등 미국 명문대 특강 참여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대학 교수진 강의를 통해 수학 이론뿐 아니라 AI와 데이터 과학, 공학 등 실제 산업 분야에서 수학이 활용되는 사례를 접할 예정이다.
또 Silicon Valley 탐방도 이뤄진다. 세계적인 IT 기업과 혁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 현장을 직접 보며 교과서 속 수학이 산업과 기술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지 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일정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서로 교육환경과 학습 방식, 진로 고민 등을 공유하며 국제적 협력과 소통 능력도 키울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의 기대감도 높다.
한 학생은 “스탠퍼드와 UC버클리에서 세계적인 교수들의 강의를 직접 듣게 된다는 것이 기대된다”며 “수학이 AI 기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실리콘밸리에서 수학과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지숙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학적 잠재력을 넓히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