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직업교육의 미래와 진로 탐색 기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4회 전북직업교육박람회’가 2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 등 4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교육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학교 홍보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진로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장에는 교육과정 홍보관과 지역특성화고 홍보관, 직업교육정책 홍보관, 3D 체험관, 신기술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도내 31개 직업계고가 참여하는 교육과정 홍보관에서는 학교별 교육 특성과 입학 정보, 교육활동 등이 소개된다. 현장 상담부스에서는 중학생들이 진학과 학과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됐다. 개막식에서는 원광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FA, ㈜엔에프에이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회,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형 채용연계 직무교육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강화해 지역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도 기대되고 있다.
또 행사장에서는 가상현실(VR) 기반 직업 탐색과 가상 커뮤니케이션 체험, 중장비·드론 시뮬레이션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 환경 변화 속에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