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 환우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유방암 환우회 ‘전북지부 핑크라이프’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대병원은 28일 유방암 환우 간 자발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 심리적 지지를 돕기 위한 환우회 ‘전북지부 핑크라이프’가 창단됐다고 밝혔다.
‘전북지부 핑크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환우 간 연대와 의료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순수 민간 환우 단체다.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전북지부로 활동하게 된다.
창단식은 전북대병원 GSK홀에서 열린 ‘유방암 환우 교육 및 심리지지 캠프’와 함께 진행됐으며, 유방암 환우와 유방·갑상선외과 의료진,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고대안암병원 고유회 수어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방암 최신 치료와 건강관리 강연, 전문의와 환자 간 질의응답,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환우회 가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병원 뒤편 건지산 숲길을 함께 걸으며 심리지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환우들은 숲길 산책을 통해 치료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우회는 앞으로 유방암 전문의 초청 건강강좌와 숲길 걷기, 치유 체육활동,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조 전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환우 간 연대는 의학적 치료만큼 중요하다”며 “핑크라이프 창단이 환우들에게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미 전북지부 핑크라이프 회장은 “유방암 환우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응원하며 희망과 용기를 이어가는 환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른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환우회를 결성한 데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치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