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 강화를 위해 ‘마음이지(EASY) 검사’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개발한 학생 마음건강 진단 프로그램인 ‘마음이지 검사 활성화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음이지 검사는 학생들의 정서 상태와 불안, 대인관계 등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선별검사다.
교사가 학생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검사 문항이 초등학생의 경우 학부모에게, 중·고등학생은 학생 본인에게 URL 형태로 전송되며 응답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1·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는 기존 정서행동특성검사와 달리 필요 시 상시 검사와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6월 공모를 통해 초·중·고 50개교 내외를 마음이지 검사 중점학교로 선정하고 학교당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사례 발굴과 함께 현장지원단 운영, 전문상담교사 및 Wee센터 상담 인력 연수 등을 통해 검사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교우관계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정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이지 검사를 적극 활용해 위기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