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지역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 나섰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북을 비롯한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비수도권 소재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2개사를 대상으로 현판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성장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10대 분야를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기술 분야로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콘텐츠, 방산·우주항공, 친환경 에너지, 첨단제조 등 미래 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올해 신규 선정 기업은 일반공모 기준 1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 자금 등 총 12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비수도권 신규 선정 비율은 2023년 28.7%에서 올해 35.5%까지 상승했다. 중기부는 이를 지역 창업 생태계 성장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초격차 스타트업 623개사 가운데 전북에는 9개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앞으로 전국 10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털,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투자설명회(IR), 투자상담, 대·중견기업 밋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청도 이달 중 현판 수여식과 간담회, 투자자와의 1대1 밋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역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가 시 지역 가점을 도입하는 등 우수 신산업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