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해양환경 보호와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해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 활동에 나선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해상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자체와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폐어구 불법투기는 바다에 방치된 어구가 지속적으로 해양생물을 포획해 폐사시키는 이른바 ‘유령어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선박 추진기에 폐어구가 감기는 사고를 유발하는 등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어업인의 폐어구 적법 처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구관리기록부 작성 방법과 유실어구 신고 절차, 어구 보증금제 등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어구관리 제도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통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해양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방치된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폐어구 적법 처리 등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