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와 문화·스포츠 교류를 확대하며 전북 문화예술의 국제 교류 기반 구축에 나섰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몽골 달란자드가드시 도시주간 행사와 연계해 '2026 전북의 날'을 개최하고 전북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현지에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임실 필봉농악보존회의 전통예술 공연, 전북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돼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류는 공연 관람 중심을 넘어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의미를 더했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는 달란자드가시 현지 태권도장을 방문해 청소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품새와 태권체조, 격파 시범 등을 선보이고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K-팝 음악을 접목한 창작 품새도 소개해 현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전북의 대표 스포츠 콘텐츠인 태권도를 국제교류 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행사 기간 우문고비주 주지사와 달란자드가드시 시장, 시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문화예술과 스포츠,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예술과 태권도, 청소년 교류,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문화예술 콘텐츠가 단순 공연을 넘어 현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교류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북의 전통예술과 태권도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몽골 달란자드가드시와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욱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장도 "해외 지방정부와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전북 문화관광 콘텐츠가 실질적인 국제교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달란자드가드시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전통예술 교류와 태권도 교육, 청소년 교류, 관광 연계사업 등 후속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