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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스마트팜학과, AI·작물모형 연구 성과 잇따라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21 16:13 수정 2026.06.21 04:13

학생들 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스마트농업 연구 경쟁력 입증
광환경 제어·정밀관개·AI 의사결정 지원기술 개발 성과 주목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작물모형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개발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스마트농업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국원예학회와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해 잇달아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는 윤정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준우)이 '눈갯쑥부쟁이와 해국의 광포화점 추정을 위한 14가지 광 반응 모델 비교'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광 반응 모델을 비교·분석해 작물의 광포화점을 보다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스마트온실의 광환경 제어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도 연구 성과가 이어졌다. 이현규 학부생(지도교수 이준우)은 로메인 상추의 작물계수(Kc)를 산정하는 연구를 통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에서는 온실 환경에서 재배한 로메인 상추의 증발산량과 생육 특성을 분석해 정밀 관개와 물 관리 기준 마련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시했다.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혜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태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교육용 스마트팜 대시보드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AI 챗봇과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연계해 저일조 환경에서 작물 생육에 필요한 보광 여부를 판단하고, 병해충 관리와 영양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 운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환경제어 기술을 결합한 정밀농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작물 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환경 제어와 물 관리 기술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우 스마트팜학과장은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디지털농업과 작물모형, 환경제어, 자동화 기술 등 스마트농업 전반에 걸친 융합 연구를 추진하며 미래 농업 혁신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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