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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창서 39주 임산부 현장분만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28 14:56 수정 2026.06.28 02:56

119 신속 대응으로 목에 감긴 탯줄 신속 제거 후 응급처치
영상의료지도 활용해 안전 이송… 산모·신생아 모두 건강

전북 고창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자택에서 응급분만을 했지만 119구급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산모와 신생아 모두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4일 오전 고창군 고창읍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응급분만 상황에서 고창소방서 구급대의 침착한 현장 대응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임신 39주 산모가 2~3분 간격으로 진통을 겪고 있으며 곧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산모의 분만이 이미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다. 당시 신생아의 목에는 탯줄이 감겨 있어 호흡 곤란이 우려되는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들은 침착하게 탯줄을 제거한 뒤 기도 확보와 흡인, 체온 유지, 탯줄 결찰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실시간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탯줄을 안전하게 절단했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응급분만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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