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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도지사 인수위 활동 마무리… ˝체감성장·미래산업으로 전북 대전환˝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30 16:59 수정 2026.06.30 04:59

139개 도정과제 최종보고… 메가프로젝트 전북 소외 규탄하며 국가균형발전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3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도정운영 청사진을 확정하며 20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을 새 도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139개 도정과제를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이날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성장·균형·참여·포용을 도정 가치로 제시하고, 참여로 커지는 도민주권, 체감경제, 첨단산업, 농생명, 문화관광, 복지, 생태환경 등 7대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29개 추진전략과 139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AI 로봇 K-밸리 구축, 새만금 과학기술단지 조성,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인수위는 최종보고회 직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전북 소외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위원들은 정부와 대기업이 발표한 총 1,461조 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사실상 제외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800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와 550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계획이 광주·전남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전북이 배제된 것은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정부에 전북이 선도해 온 피지컬AI 산업의 집중 육성과 대규모 반도체 투자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최종보고서는 향후 4년간 전북 대전환의 설계도"라며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당선인은 "인수위가 마련한 정책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도정을 추진하겠다"며 "전북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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