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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농식품부,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7.06 17:03 수정 2026.07.06 05:03

지역 클러스터·민간 투자·글로벌 진출 중심 기본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농식품부는 6일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열고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련된 첫 법정 계획으로,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민간 중심 투자 활성화, 글로벌 진출 확대, 미래 기술 확보 및 규제혁신에 중점을 뒀다.

농식품부는 우선 지역 앵커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현재 7곳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의 콩, 나주의 배박, 춘천의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 특화 품목을 푸드테크 기업 원료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기계약 체계도 추진된다.

인재 양성과 투자 확대도 강화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2026년부터 박사 과정까지 확대하고, 미래혁신성장펀드와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통해 정책 펀드 누적액을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조리로봇과 K-푸드 레시피, 제품을 결합한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외 박람회에 푸드테크 전용관을 운영한다.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2024년 누적 30개소에서 2026년 187개소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또 성장단계별 R&D 지원을 세분화하고, 2027년까지 푸드테크 산업분류 코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규제개선 신청 창구도 농식품부로 일원화한다.

송미령 장관은 “푸드테크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K-브랜드를 완성하는 미래 성장 전략”이라며 “기업들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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