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자원봉사클럽(회장 이호율)이 지난 22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재피해 가구를 찾아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전달하며 시원한 나눔을 실천했다.
주천면에 소재한 해당 가구는 지난 2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를 전해 들은 진안군청 소속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클럽 회원들은 매월 십시일반 모아온 회비를 활용해 이번 에어컨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에어컨을 전달받은 주민은 “화재로 상심이 큰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찾아와 막막했는데,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꼭 필요한 선물을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호율 자원봉사클럽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사랑의 나눔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청 자원봉사클럽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