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전주·전북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조명하는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강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전주·전북지역 가톨릭교회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열리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를 앞두고 전주·전북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전시와 교육, 지역 문화자원으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행사는 지역 교회사 연구자 등 7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조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새로운 가르침 천주교 그리고 전주와 전북'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이영춘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장이 전주교구 소장 역사자료를 소개하고, 전병구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연구위원이 전북지역 천주교 사적지 현황을, 서종태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이 전북의 신앙공동체와 순교자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영춘 신부가 좌장을 맡고 김선영 광주가톨릭박물관 학예실장, 김성태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장, 이연춘 대구대교구 역사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 가톨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주와 전북은 한국 천주교 전래 초기부터 신앙공동체가 형성되고 최초 순교자의 역사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역사자료와 사적지를 보유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콜로키움이 지역 문화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콜로키움이 전주·전북 가톨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사회와 역사·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연구하고 이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