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를 접목한 글로벌 문제중심학습(PBL)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형 간호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은 여름방학 기간 우수 학부생 11명을 선발해 'JBNU-UMN Nursing Glocal PB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헬스, 스마트 의료기기 등 첨단 의료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간호 실무와 연계할 수 있는 융합형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교수진의 특강을 수강한 뒤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선진 간호교육과 의료혁신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특히 이번 글로벌 PBL은 단순한 기관 견학을 넘어 현장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과 안전 문제를 분석하고 AI와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미네소타대학교 간호학과를 비롯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본원과 글로벌 기업 3M, M Health Fairview 산하 암센터와 어린이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전북대 간호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앞으로 바이오메디컬공학과와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등 공과대학과 연계한 다학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연구와 특허, 의료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형은 전북대 간호대학 교수는 "학생들이 선진 의료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해외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과 실무 혁신 역량을 갖춘 미래형 간호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