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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로컬·웰니스 관광으로 체류형 관광 육성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27 17:37 수정 2026.07.27 05:37

미식·치유·체험·해외관광 연계…'머무는 전북' 관광전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웰니스와 미식, 로컬 체험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 음식, 생활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전북을 '잠시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시행된 치유관광산업법에 맞춰 웰니스 관광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연치유와 명상, 한방, 뷰티스파 등을 중심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 30곳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약 320만 명의 관광객이 전북을 찾았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총 27억 원을 투입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전북의 발효음식과 식문화를 활용한 '치유음식'과 역사·문학·예술 자원을 접목한 '인문치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식관광과 로컬 체험관광도 확대된다. 재단은 지난해 시·군 특산물을 활용한 '월간미식회'를 10차례 운영해 4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전북 미식을 주제로 한 여행상품을 80회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의 생활문화와 농촌, 공예 등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LOCAL ON'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봉강요와 모주 여, 드린뜰힐링팜, 서동팜, 봄과 로라의 치유농장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이 전북의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몽골 등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와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관광과 교육관광, 공무원 연수 등 다양한 목적의 관광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을 찾은 해외 체류 관광객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컬처의 본향인 전북이 가진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로컬리즘 시대를 선도하는 K-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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