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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형 화재 막는다… 공장·창고 전수 조사

이강호 기자 입력 2026.10.12 15:56 수정 2026.10.12 03:56

- 완주소방서와 합동 조사반 편성해 1,229동 점검

완주군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재 안전 실태조사를 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군은 12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관내 공장 및 창고 1,229동을 대상으로 건축법 위반 여부와 화재 안전관리 상태를 단계별로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타 지역 공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공장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맞춰 관련 분야 고급 기술자와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축・소방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
조사 대상은 산업재해 이력 등 위험 점수가 높은 초고위험 사업장과 위험물·유해화학물질 보관 사업장, 연면적 500㎡ 이상의 공장 및 창고 등이다.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차례대로 점검을 진행한다. 1단계는 위험물을 보관하는 초고위험 사업장 228동, 2단계는 초고위험 사업장 470동, 3단계는 그 외 공장과 창고 531동이다.

합동 조사반은 설계 도면과 인허가 자료, 항공사진을 토대로 사전 조사를 마친 뒤 현장을 직접 찾는다. 현장에서는 내화구조,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무단 증축 등 건축 분야 28개 항목과 화재 예방 조치, 소화설비 등 소방 분야 22개 항목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점검 결과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등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에서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공장·창고의 화재 취약 요소를 면밀히 살펴 개선하고 건축물 화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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