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 수험생들의 막바지 준비와 함께 시험장 운영, 교통관리, 안전점검 등 수능 대비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관계기관 자료에 따르면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수능에 전북지역에서는 1만7,472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도내 65개 시험장, 668개 시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실시된다.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등이 치러지며,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수험생들이 돌발 상황 없이 시험장에 입실하고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도내 65개 시험장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시설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시험실과 건물 출입구, 비상구, 복도 등 주요 시설을 살피고 시험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작업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문제는 즉시 시정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 이틀 전인 11월 17일까지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별 현장 안전관리 인력 66명이 배치돼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수험생 입실과 응급상황 대응 등을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환자 발생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긴급출동체계도 유지된다.
교통과 소음 관리도 수능 당일 중요한 변수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수능 지원대책을 보고하고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조정하는 등 시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서도 학교와 관계기관의 협력 아래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줄이고 수험생 이동과 비상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생활리듬 유지도 막바지 준비의 핵심이다. 시험 당일까지 무리한 학습보다 실전 시간표에 맞춰 수면과 식사, 학습시간을 조절하고 시험장 위치와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11일 통지된다.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학습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시험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지역사회의 세심한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