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제9기 위원장에 한승우 전 전주시의원이 당선됐다. 한 신임 위원장은 정의당의 혁신재창당과 독립적인 진보정당 건설을 통한 진보정치 재편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9기 도당위원장 재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한승우 후보가 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95.5%의 찬성으로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그동안 정의당이 진보적 대중정당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고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당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개혁의 전망과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 채 내부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양경규 당대표를 비롯한 당원들과 함께 정의당의 혁신재창당과 진보정치 재편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와 농민 등 일하는 시민, 사회적 약자의 지지를 회복하고 대중에게 신뢰받는 진보정당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진안군 안천 출신인 한 위원장은 전주시의원과 정의당 전주시지역위원장, 노회찬 원내대표 환경특보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전북녹색연합 운영위원과 전주시 생태하천협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