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소양서초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체육행사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졌다.
소양서초등학교(교장 안오순)는 지난달 23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마을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와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기초체력을 기르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큰 공 굴리기와 그물 터널 통과하기, 색깔판 뒤집기, 돼지몰이, 수박 수레 옮기기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친구들과 힘을 모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바구니를 채워라’, ‘신발양궁’, 줄다리기 등에 참여해 학생들과 어울렸다. 마지막 계주에서는 참가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학교 측은 행사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해 더욱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양서초는 전주인후초·전주인봉초와 함께 전북교육청 지정 어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학생들도 주소를 옮기지 않고 소양서초에 다니며 농촌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텃밭 가꾸기와 도토리 줍기, 맨발 걷기 등 생태체험을 비롯해 전주 아중호수에서 전교생 오카리나 공연과 동시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오순 교장은 “이번 어울한마당이 학교와 마을을 하나로 잇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